Greeting
우리의 인생이 가보지 않은 길인 것처럼 의의 나무 교육공동체가 내딛는 걸음도 하루하루가 새로운 여정입니다.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매 순간 우리와 함께 걸어오신 그 분과 함께 한 발자국들로 이전에 없던 길이 새로이 생겼습니다. 그 길을 가지 않았으면 알 수 없었고 경험할 수 없었을 기쁨, 눈물, 회복, 기도, 축복이 그 길 곳곳에 세워져 있음을 봅니다.
이제 또 새로운 시간의 여정으로 들어갑니다.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셨던 것을 경험했음에도 새로운 여정 앞에서는 늘 두근거립니다. 성령님보다 앞서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을 주님과 동행하며 이 길을 걷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. 앞이 훤히 보이는 길이면 좋을 것 같지만 분명 마음이 높아지고 주님을 찾지 않을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한 걸음도 주님없이 혼자 걸을 수 없는 여정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.
공동체를 통해 주안에서 하나되는 시간이 되기를, 진정한 배움의 기쁨을 찾아가는 여정이 되기를, 삶의 영역들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회복되기를, 하나님이 귀히 여기시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가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, 무엇보다 귀한 한 영혼을 사랑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. 이제껏 그랬듯이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합니다. 그 분의 선하심이 우리를 통해 이 땅에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.
사랑에 빚진 자, Pauline Jihyun Go (Founder & Head of School)